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한국체육산업개발㈜ 제13대 대표이사에 김사엽(63세)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사엽 교수는 공개공모에 응모해 월등한 성적으로 1순위자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선정됐으며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해 최종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20년 5월 6일자로 임명됐다.
김사엽 신임 대표이사는 체육행정학을 전공했고 체육시설관리학의 학문영역을 개척한 선구자로서 저술한 체육시설관리학의 저서는 각 대학에서 교재로 널리 쓰여지고 있다.
또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학처장, 사회교육원장, 평생교육원장, 사회체육학부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고 현재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의위원, 법무부 국적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스포츠학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규제개혁심의위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상임 선임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비상임 선임이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감사의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장을 맡은바 있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물론 한국체육산업개발의 주요정책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김사엽 대표이사는 이력에서 보여주는 바와 같이 왕성한 사회활동은 물론 한국체육산업개발에 필요한 기획재정부 심의위원, 문화체육관광부위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 등의 경력을 갖고 있어서 한국체육산업개발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사엽 대표이사에 대한 주위의 평가는 제대로 체육시설을 전공한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칭송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한국체육산업개발의 대표이사로서 매우 적합한 인사라는 평이다. 한국체육산업개발 임직원들도 신임 김사엽 대표의 이러한 이력과 활동에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대회의실에서 김사엽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취임식은 코로나19로 행사규모를 최소화해 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취임식 현장을 실시간으로 임직원들이 볼 수 있게 했다.
김사엽 대표이사는 "△창조적 조직문화 조성을 통한 혁신경영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가치 기능 강화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직운영 △인프라를 활용한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효율적인 올림픽시설물 유지 및 관리 방안 마련 등 다섯가지의 사항에 역점을 두고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사엽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0년 5월 6일부터 2023년 5월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