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범석 기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3월 CEO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대표가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 이하 한평연)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의 국내 대기업집단 61개 기업의 CEO 61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뉴스 등을 활용해 빅데이터 110만3887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3월 빅데이터 분석은 CEO의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3가지 지표를 분석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으며 이번 빅데이터는 지난달(136만4833개) 대비 19.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CEO 브랜드평판 상위 15위 순위는 전월 대비 1단계 상승하며 1위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김범수 카카오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 부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해진 네이버 회장, 김태오 DBG금융지주 회장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밀려 2위에 머물렀으나 신 회장의 지수가 급감하면서 1위로 뛰어 올랐다.
이 부회장은 미디어 7만9258, 소통 4만7177, 커뮤니티 3만108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가 전월(21만2428) 대비 25.85% 하락한 15만7519로 분석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미디어 2만2354, 소통 2만7850, 커뮤니티 3만798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가 8만8188로 분석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4만9730) 대비 77.34% 상승한 수치다.
김범수 카카오 대표 역시 미디어 3만790, 소통 1만7441, 커뮤니티 3만461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만8692로 분석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달(2만569) 대비 282.56% 급상승한 수치다.
이 외에도 전달 1위를 차지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4단계 하락한 4위에 그쳤으며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5위에 머물렀다.
구창환 한평연 소장은 "3월 CEO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이슈(21.72%), 소통(19.00%), 확산 (16.45%)이 전체적으로 하락했다"며 "브랜드평판은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브랜드 빅데이터를 소비자행동으로 세분화해 브랜드 평판지수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 CEO 브랜드평판에는 국내 대기업집단 중 교보생명, 금호석유화학, 네이버, 넥슨, 넷마블, 농협, 대림, 동국제강, 동원, 두산, 롯데, 메리츠금융, 미래에셋, 부영, 삼성, 삼천리, 세아, 셀트리온, 신세계, 아모레퍼시픽, 영풍, 우리금융, 유진, 이랜드, 중흥건설, 카카오, 코오롱, 태광, 태영, 포스코, 하나금융, 하림, 하이트진로, 한국타이어, 한국투자금융, 한라, 한솔, 한진, 한진중공업, 한화,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호반건설, 효성, BNK금융, CJ, DB, DGB금융, GS, JB금융, KB금융, KCC, KT, LG, LS, NH농협금융, OCI, SK, SM 등 61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