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하나은행은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은행금고에 잠자고 있는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 대상은 지난달 5일 종가기준 10만원 이상의 미수령 주식을 보유한 고객으로 약 2만명이 해당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미수령 주식은 약 1억8000만주, 약 3700억 원 상당이다.
하나은행은 미수령 주식을 보유한 고객의 주소지를 최근 행정안전부의 협조로 파악해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대상 고객은 하나은행 홈페이지(www.hanabank.com)나 가까운 영업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하나은행 증권대행부는 별도의 전담창구를 운용할 계획이며 하나은행 거래고객의 경우 콜센터 상담전화(T.1588-3968, 1599-3968)를 이용할 수도 있다.
미수령 주식을 찾고자 하는 고객은 신분증과 안내문을 지참하고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보유여부를 확인하고 수령 신청을 하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은 소액주주 및 서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최근 주가상승으로 보유고객들에게 추가적인 경제적 혜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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