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BC카드는 18일 중국 상해에서 한국관광공사, 은련(銀聯, China UnionPay)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촉진과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여행카드' 발급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강혁 BC카드 부사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쉬룽더 중국 은련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국여행카드'를 통한 중국 관광객 유치, 은련카드 회원들의 한국 내 카드 사용 편의 제공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 약속이 이뤄졌다.
'한국여행카드'는 중국 현지인들과 홍콩 및 마카오 지역의 중국인, 중국에 상주하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들 지역의 은련회원사들이 발급하는 관광전용 특화카드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 카드를 발급받아 국내에서 사용할 경우 백화점과 면세점 등 주요 유통업체와 놀이공원, 스키장, 호텔, 항공 등에서 다양한 할인 서비스 및 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는 한국 내 할인가맹점 모집, 은련카드 회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은련카드 또한 중국 내 할인가맹점 모집 및 한국계 가맹점 할인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카드를 소지한 중국관광객의 여행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BC카드 관계자는 "올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수가 6000만 명에 이르고 한국내 은련카드 이용금액이 50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여행카드는 중국인들의 한국여행 수요 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행카드'는 이르면 12월말부터 발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