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시중은행, 경제생산성 향상에 기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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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시중은행, 경제생산성 향상에 기여해달라"
  • 이연경 인턴기자 lyk3650@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01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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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인턴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주요 시중은행에 한국 경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열 총재는 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금융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잠재성장률 제고 노력을 강조했다"며 "성장잠재력 확충은 모든 국가의 공통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만이 성장잠재력 확충을 달성할 핵심 열쇠"라고 언급했다.

금융협의회는 한은 총재와 시중은행장들이 연 2회 금융·경제 현안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4월 26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 총재는 "미국은 지난 10년 간 잠재성장률이 오름세를 타 2015년 이후 정체 상태인 유로존 지역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인다"며 "그 핵심은 기업투자 확대와 그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시중은행장들에게 "금융산업이 디지털 인재 확보, AI 및 데이터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힘써 주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기업투자에 필요한 자금중개 기능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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