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제재 때문에 이르면 오는 7일 일본 출장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오는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기업인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라 이 자리에서 일본의 제재 관련 입장을 전달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경영진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검토한 것은 수출제제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반도체 세정과 식각 작업에 사용되는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와 반도체 기판 제작에 쓰이는 포토 리지스트(감광제), 플렉시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품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대 핵심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를 공식화 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