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변서 피서객 가슴 등 '몰카' 찍던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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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변서 피서객 가슴 등 '몰카' 찍던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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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13일 강릉시 경포 해변 백사장에서 여자 피서객들의 신체 특정부위를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로 최모(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35분께 경포 해변 백사장에서 대학생 최모씨 등 여성 피서객 9명의 가슴과 엉덩이 등 신체 특정부위를 동영상으로 몰래 촬영하다 피해자의 신고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해경은 최씨를 상대로 동영상 촬영경위와 촬영된 영상물을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한편,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을 위반할 때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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