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브레이크댄싱과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서핑 등 4개 종목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파리조직위가 추천한 4개 종목 모두 프랑스는 물론 유럽과 전 세계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다. 브레이크댄싱은 지난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반면 '보편성'에서 저조한 점수를 받은 야구·소프트볼과 가라테 두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은 파리올림픽에서 배제됐다.
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퇴장했다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부활했다. 그러나 뿌리가 약한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는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야구는 미국의 국기(國技)인 만큼 4년 뒤인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월 26∼28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파리조직위의 올림픽 새 제안 종목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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