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프랑스 완성차 그룹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PSA는 8일 DS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DS 7 크로스백'의 국내 출시계획을 공개했다.
DS는 지난 2014년 파리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프랑스의 명품 제조 노하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델들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다.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성수동 직영 서비스센터에 DS 라운지와 전용 리셉션, 전담 인력을 마련했다. 연내 DS 전시장 3곳을 추가 개소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불모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DS 브랜드의 첫번째 단독전시장인 'DS 스토어'를 열고 오는 9일부터 준중형 SUV DS 7 크로스백을 출시한다. DS 7 크로스백의 디자인은 '예술이 있는 삶(Art de vivre)'을 지향하는 프랑스와 DS의 스타일이 담겼다. DS 7 크로스백은 '2018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DS 7 크로스백은 2.0리터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EAT8)를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 등 수준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또 차량에는 전방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야간에 도로 상태를 파악해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DS 나이트 비전'도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프론트 그릴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가 100m 내 사물이나 생물을 감지해 위험 정도에 따라 디지털 계기판에 노란색 또는 빨간색 선으로 표현한다.
DS 7 크로스백에는 반자율 주행 기술 'DS 커넥티드 파일럿'과 함께 자동 긴급 제동창치 등 10가지 기본 안전사양 및 6가지 첨단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DS 7 크로스백은 유로앤캡(Euro NCAP)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DS는 차량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 'DS 온리유'를 제공한다. DS 온리유를 통해 고객에게 △점검 차량 딜리버리 서비스 'DS 발렛', △긴급 출동 서비스 'DS 어시스턴스' △24시간 콜센터 'DS 앳유어서비스' △통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MyDS 앱'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하반기 DS 3 크로스백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