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나눔, 내년 1월 '일환경건강센터' 설립…SK하이닉스 재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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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나눔, 내년 1월 '일환경건강센터' 설립…SK하이닉스 재원 지원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20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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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환경건강센터 입주 건물 전경
▲ 일환경건강센터 입주 건물 전경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오는 1월 충북 청주에 '일환경건강센터'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일환경건강센터(이하 센터)는 청주산업단지 내(청주시 흥덕구) S타워에 들어선다. SK하이닉스 협력사와 청주지역 영세업체의 근로자 건강증진과 안전보건 분야 공익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SK하이닉스가 센터 설립 재원을 지원했다. 이 센터는 반도체 산업 협력업체의 안전·보건·환경(SHE)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기업 지원으로 설립되는 국내 첫 사례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센터는 SK협력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소규모 영세업체 노동자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1:1 건강 상담, 안전·건강 관련 교육 제공, 산업재해 상담, 회사 차원의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또한 △협력사 및 지역 영세 사업장을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방문 근로자 개인 상담 지원 △산재와 직업병 예방을 위한 적정 정보제공 △지역사회 공공 및 민간 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 직업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공익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그간 반도체 분야는 환경, 건강, 안전 이슈가 끊임없이 발생했다"며 "비영리재단인 숲과나눔이 공정성과 투명성 그리고 전문성을 인정받아 일환경건강센터 설립과 운영을 맡게 된 만큼 반도체 산업은 물론 영세업체의 사고·질병 예방을 적극 지원해 우리 사회와 일터가 건강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숲과나눔은 현재 센터와 함께 할 인재를 모집 중이다. 

모집 및 주요업무는 △전문의(직업환경전문의) 1명 △사무국장(사무국 운영 총괄) 1명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노동자 건강관리 담당) 3명 △산업위생사(작업환경 진단 및 관리) 1명 △심리상담사(직무 스트레스 상담) 1명 △교육 홍보(건강 정보 제공 등) 1명 등이다. 접수는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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