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년간 집행된 테라펀딩 주택 담보 대출은 총 309건, 총 대출자 수는 227명이다. 누적 대출액은 4473억원, 누적 상환액은 240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목적별로 보면 사업 자금 목적이 25%로 가장 많았고, 가계자금이 24%, 대환자금이 16%로 그 뒤를 이었다. 전세 퇴거 자금 또한 14%를 차지했다. 대환자금 역시 대부분 사업자금이나 가계자금의 융통을 위해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테라펀딩은 설명했다.
테라펀딩에 따르면 과거에는 시중 은행의 4~7%대 후순위 대출을 이용하지 못해 대부업체의 15%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했던 고객들이 테라펀딩의 8~9% 중금리 대출 상품으로 갈아탔다.
박중원 테라펀딩 부동산금융 심사팀장은 "테라펀딩 주택 담보 대출자의 대부분이 제도권 금융 혜택에서 소외돼 고금리 대부업 대출을 이용해야만 하는 사람들"이라며 "서민들의 빚 부담을 감소시키고 기존 은행과 제3금융 사이에 존재하던 금리 단층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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