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제2의 김연아·박지성'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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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제2의 김연아·박지성'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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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후원 통해 미래체육 '담금질'… 사행성논란 '종지부'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베팅, 배당금, 승률과 같은 단어가 '사행성오락'이 아닌 건전한 미래 스포츠문화의 '양분'으로 최근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01년 대중에 첫 선을 보인 '스포츠토토'20106월 현재까지 이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박지성-김연아로 대표되는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굳건히 한다는 취지로 유소년 체육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게다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까지 병행하고 있어 스포츠토토의 역할에 대한 체육계 안팎의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다. 

 

스포츠토토 체육육성 로드맵 '눈길'

 

유소년스포츠에 대한 후원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6월 한 달간 실시된 스포츠토토의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기금마련 행사가 눈에 띈다.

 

유소년스포츠선수 후원사업인 '희망의 나비' 사업을 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원할 예정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작 20일만에 목표 금액 1000만원을 달성했다.

 

'희망의 나비' 사업은 스포츠분야에 재능을 갖고 있지만, 어려운 환경으로 지원이 필요한 유소년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토토는 이를 통해 지난 5월 레슬링, 축구, 테니스, 육상, 농구, 유도 등 각 종목의 재능 있는 6명의 꿈나무들에게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어린이스포츠 후원사업은 매달 이어지고 있다. 2의 박지성-김연아를 발굴, 육성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선진국형 체육영재 발굴시스템과 대동소이한 것으로, 스포츠토토의 장기적 체육육성 로드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영위를 위한 스포츠토토의 지원도 여론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지난 3월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서울시 장애인 생활시설 운동용품 나눔사업'을 후원했다. 시내 40여개 장애인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자전거와 배드민턴, 농구공과 같은 운동용품을 직접 전달,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향후에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영위하고, 이를 통해 심신의 단련과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실' 다지고 '외연' 확대하는 '투트랙' 행보

 

한국 체육의 거시적 발전을 위한 스포츠토토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 스포츠산업 및 학계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정기적인 학술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22회째를 맞은 최근 포럼에서는 '국제경기대회 유치 성공을 위한 스포츠외교정책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주제로 참석자들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2010 평창동계올림픽 및 2022 월드컵 유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스포츠 외교정책 방향과 전략적 접근방법이 주로 논의됐다.

 

스포츠토토는 지난 3월부터 올 10월까지 8개월 간에 걸쳐 중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2010년 한··일 국제 여성체육교류대회'를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여성스포츠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4개 종목으로 한·· 3개국의 여성 친선체육 교류를 위한 행사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체육교류를 통해 국가간 상호 우호를 증진하고 여성들의 생활체육 참여로 민간 외교도 활성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스포츠토토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스포츠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토토의 전반적인 행보는 체육계 꿈나무를 키우는, 즉 내실을 다지는 작업과 함께 국제규모 체육행사 유치 및 후원과 같은 외연 확대에 초점을 맞춘 '투트랙' 전략에 힘이 집중돼 있다.

 


"베팅사이트 '베트맨'외에 모두 불법"

 

월드컵 특수를 노린 불법 온라인 베팅싸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스포츠토토의 '발목'을 잡는 분위기다. 소소한 금전적 손해를 떠나 이미지 훼손우려가 신경 쓰인다. 오로지 '도박'이 목적인 일부 불법 베팅싸이트와 스포츠토토가 '도매금'으로 엮일 수 있는 탓이다.

 

그래서인지 스포츠토토는 '2010 FIFA 남아공월드컵'의 불법 온라인 베팅싸이트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는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베팅사이트인 베트맨(www. betman.co.kr)에서만 이뤄진다""이외의 싸이트는 모두 불법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법 싸이트들의 경우 스포츠토토(회차당 1 10만원까지 구매 가능)와 달리 베팅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아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고 소비자 주의를 요구했다.

 

체육진흥투표권사업과 관련한 각종 부정행위를 목격한 사람이 스포츠토토에 신고하는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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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g2 2010-07-03 1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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