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님! 차두리, 이제 눈물을 닦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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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님! 차두리, 이제 눈물을 닦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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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허정무 감독이 쏟아지는 폭우를 맞으며 쓸쓸하게 걸어가는 뒷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짠하게' 적셨다.

 

허 감독은 26일 2010남아공월드컵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아쉽게 2대1로 패한뒤 울음을 간신히 참으며 코치진들과 일일이 악수와 포옹하면서 그 동안의 노고를 껴 안았다.

 

곧이어 눈가에 눈물이 그렁하게 맺힌 가운데 가진 인터뷰에서는 떨리는 듯 차분한 목소리로 "선수들의 마음이 더욱 아플 것이다, 응원해준 팬들과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찬스가 왔을 때 선수들이 골을 넣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가 끝나자마자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차두리는 펑펑 눈물을 쏟았다. 이운재와 안정환 등 이 등을 두드리면서 위로했지만 쉽게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이어 가진 인터뷰에서 차두리는 "이렇게 큰 대회에서 뛰는 게 마지막이 될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고 울음을 보인 이유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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