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 감독은 26일 2010남아공월드컵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아쉽게 2대1로 패한뒤 울음을 간신히 참으며 코치진들과 일일이 악수와 포옹하면서 그 동안의 노고를 껴 안았다.
곧이어 눈가에 눈물이 그렁하게 맺힌 가운데 가진 인터뷰에서는 떨리는 듯 차분한 목소리로 "선수들의 마음이 더욱 아플 것이다, 응원해준 팬들과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찬스가 왔을 때 선수들이 골을 넣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가진 인터뷰에서 차두리는 "이렇게 큰 대회에서 뛰는 게 마지막이 될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고 울음을 보인 이유에 대해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