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탤런트 권상우(34)의 매니저가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고 주장하며 사건을 무마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져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교통사고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던 중 (권상우가 버리고 간) 사고 차량에서 매니저의 명함을 발견해 연락을 했다"며 "매니저는 청담파출소 직원에게 (사고 차량이) 본인의 차량이고, 본인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 조사관의 사실관계 추궁에 이 매니저는 "사실은 권상우가 타고 다니는 차량으로, (권상우가) 교통사고를 냈다"고 뒤늦게 실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가 권상우임을 알게 됐으나 (처음에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그러다 오후 3시께 권상우로부터 전화가 와 (사고를 낸) 운전자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권상우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낸 뒤 순찰차가 쫓아와 당황해 도주했을 뿐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권상우의 음주운전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강하게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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