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무회전 프리킥 16강 진출 초석 파라과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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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무회전 프리킥 16강 진출 초석 파라과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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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일본 대표팀이 덴마크를 3-1로 꺾고 16강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자 일본 열도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25일 새벽 도쿄 시부야(澁谷)역 부근에서 대형 전광판으로 생중계를 지켜보던 일본 젊은이 수백명은 경기가 끝나자 환호성을 지르며 거리를 질주했다.

이들이 경기가 끝난 뒤 어깨동무를 한 채 횡단보도를 가로지르며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자 경찰관이 나서서 질서를 유지하고자 애쓰는 모습도 관측됐다.

대표적인 공동 관람 장소인 사이타마(埼玉)스타디움에도 수많은 응원단이 모여 일장기를 휘두르며 열광적으로 응원했고,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일제히 일어나 얼싸안으며 기쁨을 누렸다.

도쿄뿐 아니라 오사카(大阪) 등지에서도 열광적인 응원이 펼쳐졌다.

 

한편 일본은 25일 새벽(한국시간) 루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E조 3차전에서 혼다, 엔도의 프리킥 골과 오카자키의 추가골에 힘입어 3대 1로 승리했다. 일본은 2승1패, 승점6점을 확보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17분 혼다가 무회전 프리킥으로 덴마크의 골망을 흔든데 이어 전반 30분에도 엔도가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이 골로 들어가며 일찌감치 2-0으로 앞서갔다.

프리킥 두방으로 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압도한 일본은 이후 덴마크의 파상공세에 다소 흔들렸으나 탄탄한 압박수비와 조직력으로 이를 무마시켰다. 덴마크는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토마손이 추격골을 성공시켰으나 후반 42분 혼다가 연결한 공을 오카자키가 밀어넣으며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파라과이와 16강에서 맞서게 됐다. 일본은 F조 1위를 기록한 파라과이와 29일 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트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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