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2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하는 탤런트 이영아가 교통사고 일화를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영아는 지난 24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몇 년 전 서울 선릉역 근처를 운전하고 지나던 중 큰 사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중앙선을 침범해 달려오는 차를 피하기 위해 무리하게 핸들을 꺾다가 전봇대와 충돌했다"고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전봇대와 충돌하지 않았다면 옆에 있던 외제차를 박을 뻔 했다"며 "외제차 수리비보다 전봇대 수리비를 무는 것이 가격대비 훨씬 다행이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사고 이후 친구들과 함께 본 영화에서 본인이 세운(?) 전봇대가 있는 사고 장소가 등장해 깜짝 놀랐다는 에피소드도 꺼냈다. 이에 유재석은 "일명 '영아 전봇대'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이영아를 비롯해 윤시윤, 유진,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은혁이 함께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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