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모 주차장에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신모(54)씨의 EF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달아나는 등 이달 초부터 승용차 4대(시가 2천500만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14일 낮 1시께 부산 연제구의 한 주차장의 승용차 안에서 현금 280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운전면허가 없는 김군 등은 지난 18일 오후 8시께 부산 사상구 일대에서 훔친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했고, 그 과정에 접촉사고를 2차례 내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김군 등은 경찰에서 "차를 운전해보고 싶어서 훔친 뒤 기름이 떨어지면 버렸다."라며 "운전은 인터넷에서 게임과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배웠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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