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아시아나 사장 "기내식 문제 일으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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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아시아나 사장 "기내식 문제 일으켜 죄송"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03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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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제선 기내식 공급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수천 사장은 3일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게재했다.

김 사장은 "생산된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했다"며 "불편을 겪은 고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케이터링 업체인 '게이트 고메'와 신규 서비스를 준비해 오던 중 최근 완공을 앞둔 업체 기내식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회사는 불가항력적인 재난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고 대체 업체를 통해 당사에 필요한 적정 기내식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그러나 시행 첫 날 생산된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했다"며 "그 결과 일부 편은 지연되고 일부 편은 기내식 없이 운항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회사의 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해 시행 초기의 오류를 현저히 줄여나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기내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를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전 임직원은 하루 속히 기내식 서비스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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