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12일 오전 2시55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캐딜락 승용차를 몰다 길가에 주차돼 있던 제네시스 승용차의 앞범퍼를 들이받았다.
권씨는 이어 차를 후진하다 뒤따라 오던 경찰 순찰차와 부딪치고서 300여m를 그대로 달아나다 인근 주차장 안의 나무를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종적을 감췄다고 경찰은 전했다.
권씨는 사고 발생 이틀 만인 14일 오후 2시30분께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권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차가 뒤에서 따라오는데다 갑자기 사고가 나자 겁이 났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