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체육)주무 부처여서 (당장)공식 입장을 밝히기는 적절치 않다"고 전제한 뒤 "축구, 야구와 다른 종목 간의 형평성이 문제가 됐던 게 불과 얼마 전인데 분위기에 따라 즉흥적으로 다시 특례를 논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 등에서 의견을 물어온다면 그때 가서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신 차관은 또 독립영화 제작지원 심사에 압력을 넣은 것으로 알려진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 문제에 언급, "더는 할 얘기가 없다"며 "영진위원들의 임기가 이달로 끝나는 등 여건 변화가 있으니 좀 지켜보자"고 했다.
그는 그동안 조 위원장에게 수차례 자진 사퇴를 촉구해왔다.
신 차관은 북한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강산 관광을 실시한 데 이어 서방 관광객에게도 금강산을 개방키로 한 데 대해 "북한이 몰수한 남측의 금강산 자산을 다른 나라의 관광객들이 이용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추이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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