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악녀 태연희로 출연했던 배우 김애란이 2년 전 유산한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결혼 9년차라고 밝힌 김애란은 "혹시 아이는 가질 생각이 없냐"는 MC의 질문에 "2년 전 아이를 가졌다가 유산했다"고 아픈 경험을 털어놨다.
김애란은 또 "그 때 만약 아이가 태어났다면 지금쯤 한 두 살 정도 됐을 것"이라며 "나이가 있으니까 빨리 아이가 생기면 낳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산 당시 남편이 어떤 말을 해줬냐는 질문에는 "그냥 '우리 아기가 안 되려고 그랬나보다'라면서 몸 관리 잘 해서 건강한 아기 낳자고 약속했다"고 대답해 다정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한편 김애란은 이날 방송에서 오빠의 친구로 만나 10년 열애 끝에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된 사연, 위암으로 어머니를 잃은 사연 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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