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황선홍 "볼리비아전 뒤 대인기피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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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황선홍 "볼리비아전 뒤 대인기피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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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볼리비아전은 지금 봐도 납득이 안 된다, 누가 나 알아보면 먼저 피하곤 하는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2002 년 한.일월드컵의 주역 '황새' 황선홍이 1994년 월드컵 당시를 회상하며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황선홍은 16년이 지난 오늘도  "1994년 볼리비아전은 지금 봐도 납득이 안 된다. 왜 저렇게 플레이를 했을까 생각했다."고  월드컵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황선홍은 볼리비아전을 잊지 못하는 이유는 결정적인 골 찬스에서 공을 계속 하늘로 찼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당시를 기억했다.

 

또 "그날 경기에 앞서 열린 스페인전에서 골 찬스를 만들지 못했던 것에 대한 자책 때문에 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한국에 돌아왔더니 길거리를 못 다닐 정도였다. 누가 날 알아보면 먼저 피하곤 하는 대인기피증 비슷했다."면서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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