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칼루 우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이정수의 동골과 박주영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한 뒤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게 페널티킥 골을 헌납해 2-2로 비겼다.
이로써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한 한국은 같은 시각 그리스를 2-0으로 누르고 3전 전승을 올린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그리스는 1승2패, 나이지리아는 1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편 김남일 선수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패널터킥을 기회를 내준대 대해 아내인 김보민 KBS 아나운서의 미니홈피가 '악플러'(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김 아나운서의 미니홈피는 23일에만 오전 9시 30분 현재 8만4000명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하고 있다.
글 중에는 김남일 선수를 비난하는 글과 함께 "오늘 실수했지만 반드시 만회하는 날이 올거예요"라며 격려의 글도 잇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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