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친구를 폭행한 뒤 숨지자 시신을 유기한 '무서운 10대' 2명이 검거됐다.
이들 2명은 피해자 C양이 자신들을 험담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3일간 구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C양은 구타를 견디지 못하고 지난 12일 사망했다.
이들은 가해사실을 숨기기 위해 숨진 C양의 시신을 유기하기로 하고 시신을 담요에 싸 택시 등을 이용해 한강으로 옮겼다.
이들은 또 시신이 떠오르지 않게 벽돌, 시멘트 등을 담요 안에 넣고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시신과 담요 안에 10원짜리 동전 5개와 불로 태운 이쑤시개를 사용한 것으로 미루어 간이염(간단한 장례절차)을 한 흔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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