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은 최근 진행된 EBS '다큐프라임-10대 성장보고서'와의 인터뷰에서 사춘기 시절 겪었던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성은은 "사춘기 때 '미달이'라는 캐릭터로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 때문에 우울증이 왔다"며 "심지어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연기자 생활을 그만둔 뒤로 항상 주변 사람들과 화합을 이루지 못했다"고 당시의 힘겨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성은은 "사춘기를 조금 더 일찍 알고 인정했더라면 지금보다는 더 좋아졌을 것"이라면서도 "그 시기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 날 방송에는 김성은 외에도 스케이트 선수 모태범, 그리고 한창 사춘기인 아이들과 부모들이 출연해 10대가 성인에 비해 얼마나 주위 환경에 민감한지 등에 대해 심리실험을 통해 확인한다.

앞서 언급한 김성은의 인터뷰는 22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