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전세가격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월세전환율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감정원이 2018년 4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를 보면 전국 전월세전환율은 6.3%로 7개월째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며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9%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5%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월세전환율은 입주물량 증가, 지역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전월세 가격 동반 하락세로 가격하락 정도에 따라 지역별로 등락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전체적으로는 보합세가 지속되며 주택종합기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6.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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