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우리은행은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지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에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올해로 제5기를 맞는 유학생 인턴십은 우리은행 해외진출지역인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총 7개국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10명을 선발해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인턴십은 우리은행에 대한 이해와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교육을 비롯, 본부 부서와 영업점 파견으로 실무 위주의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은행 기본업무에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들을 위한 '일대일 멘토링 제도'를 운영해 지도 선배의 은행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종천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인턴십은 국외점포의 현지화를 위해 현지국가 사정은 물론 한국어와 우리문화에도 익숙한 글로벌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의 금융회사에 대한 이해는 물론 일반기업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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