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0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전남 함평군 편에서는 양봉업 종사자가 수 천마리를 온 몸에 붙이고 무대에 올라와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노래가 끝난 뒤에도 남아있던 벌들이 후속 출연자들 곁을 윙~ 윙~거리며 날아다녀 보는 이들을 가슴 졸이게 했다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날 오후 프로그램 게시판에 "불안함과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양봉업자께서 벌을 몸에 붙이고 나온 건 제작진이 사전에 양해한 부분으로 지역 주민의 재미있고 소탈한 모습의 일부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시청자들께서 오히려 불안해하시고 불쾌감을 더 느끼셨다면 제작진이 사려깊지 못했던 까닭이다.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의 관객과 시청자 여러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오히려 주민들의 소탈한 모습이 보기좋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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