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2인조 혼성 인기 그룹 '투투'의 멤버 황혜영이 박지성 선수의 골 세레머니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혜영은 최근 진행된 SBS 'E!뉴스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친구가 박지성 선수 세레머니를 보고 내 노래 '일과 이분의 일'의 춤과 비슷하다고 했다"며 "확인해 보니 박지성 선수의 팔 동작이 (투투 활동 당시 나의) 안무와 흡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황혜영은 또 "박지성 선수의 세레머니가 투투의 춤과 비슷해 영광"이라며 "멀리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박지성 선수가 건강을 조심했으면 한다"라는 응원 메세지를 보냈다.
박지성은 지난 12일 있었던 남아공 월드컵 한국-그리스 전에서 후반 7분 골을 넣은 뒤 양팔을 휘젓는 세레머니를 선보인바 있다.
일부 축구팬들은 박지성의 세레머니가 봉산탈춤을 추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 '봉산지성'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박지성은 자신의 세레머니에 대해 "별다른 의미는 없고 자연스럽게 한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앞서 언급한 황혜영의 인터뷰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SBS 'E!뉴스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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