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피해 사건의 고소인인 양씨와 이씨를 이날 외부 장소에서 접견해 조사할 계획이다.
고소인들이 언론 등 외부 노출을 꺼리면서 조사 장소를 경찰서가 아닌 곳으로 정했다는 것이 마포서의 설명이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스튜디오 촬영 당시 가해 사실 여부와 사진 유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양씨와 이씨는 각자 페이스북 계정에 수년 전 모델로 활동하던 중 촬영 진행 측으로부터 성추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당시 촬영한 사진들이 최근 성인사이트에 유포된 사실을 확인하면서 고소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가해자로 지목한 사진 스튜디오 관계자는 당시 촬영이 합의하에 이뤄졌고 성추행이나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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