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 포니정재단에 사재 10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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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 회장, 포니정재단에 사재 10억원 출연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17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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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규 HDC 회장
▲ 정몽규 HDC 회장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정몽규 HDC 회장이 고 정세영 명예회장 타계 13주기를 맞이해 포니정재단에 사재 10억원을 출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정 회장은 부친인 정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5년 포니정재단을 설립했다. 2015년에는 123억원에 이르는 개인소유의 현대산업개발 주식 20만주를 기부했다. 활발한 기부로 최초 36억원의 출연금으로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현재 총 579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포니정재단은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인물과 단체에 수여하는 포니정 혁신상, 인문학 분야에 대한 학술지원 사업, 국내외 인재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정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장으로서 축구 인재를 지원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9일 2019 국제축구연맹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여자대표팀에 역대 최대 포상금을 지급했다. 당시 정 회장은 선수와 코치진을 격려하기 위해 사비를 보태 포상금액을 높였다. 

또 정 회장은 2015년 포니정재단과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축구장학금 협약을 주선했다. 협약을 통해 포니정재단과 대한축구협회는 매년 우수한 기량을 가진 남녀 중학교 축구선수 60명을 선발해 200만원씩 연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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