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축구 경기를 보며 치킨을 먹지 못한 사연을 공개했다.
손석희는 17일 오전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서울 홍은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청취자 신 씨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중 손석희는 "지난 그리스 전 때는 생각이 모자라 경기 한 시간 전에 치킨집에 전화했다"며 "열 군데 전화했는데 다 통화 중이었다"고 치킨을 포기해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신 씨에게 "경기 때 치킨을 먹으려면 언제쯤 예약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신 씨는 "어제부터 예약한 사람도 있었다"고 대답했다. 놀란 손석희는 "그렇다면 오늘은 아침 먹고 바로 예약을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손석희와 인터뷰를 한 신씨는 "최소 경기 세 시간 전에 양념이든 후라이드든 메뉴를 통일 시켜 주문하면 치킨을 먹으며 아르헨티나전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치킨 주문 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한편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을 노리는 한국은 오늘(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아르헨티나와 조별 예선 2차전을 갖는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