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태극기를 칼로 토막 내고 이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은 중국인의 동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나우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상에 출연한 한 남성은 "사람들은 국기로 음식을 해먹는다고 하면 믿지 않지만 사실 국기로 만든 음식은 매우 맛있다"면서 "평소 여러 나라의 국기로 만든 음식을 즐기지만, 그중 한국 국기로 만든 음식은 매우 맛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냉장고로 가서 접시에 담긴 태극기를 꺼내 주방으로 가져와 수 번의 칼질을 해 잘게 썬 뒤 기름을 잔뜩 두른 프라이팬에 튀겨냈다. 영상 속 남성은 요리가 끝난 뒤, 이를 식탁으로 가져와 "정말 맛있다"며 잘근잘근 씹기까지 했다.
이 영상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욕설과 함께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반한 감정이 있더라도 한 나라의 국기를 요리하는 것은 도가 지나쳤다. 정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며 화를 삭히지 못했고 또 다른 네티즌들은 "태극기 자르는 건 가슴 아파서 못 보겠다", "나로호에 묶어 함께 보내버리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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