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루니' 정대세 분데스리가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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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루니' 정대세 분데스리가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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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정대세(26.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실력과 눈물로 세계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인민루니' 정대세(26.가와사키 프론탈레)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월드컵 첫 경기인 남아공월드컵 G조 1차전에서 우승후보 브라질 문전을 위협하면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보여줬다.

북한 대표팀 원톱으로 나선 정대세는 전반 10분 수비수 3명 사이를 뚫고 깜짝 슛을 쏘아 브라질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또 0-2로 뒤지던 후반 44분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날아온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리면서 지윤남이 골을 넣는데 도와줬다.

미셸 바스토스(리옹)와 마이콘(인테르 밀란), 후안(AS 로마), 루시우(인테르 밀란)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이 즐비한 브라질은 스트라이커 정대세의 깜짝 역습을 막느라 진땀을 흘렸다.

'남아공 월드컵 10명의 미래 스타'로 정대세를 일찌감치 점찍은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이날 경기 뒤 브라질 진영을 종횡무진 누빈 정대세를 두고 "비록 무득점에 그쳤지만 정대세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수비진을 긴장시켰다"고 공격력을 높이 평가했다.

유로스포츠도 "정대세가 패한 팀의 선수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개인기가 있고 체력도 뛰어나다. 움직임 하나하나가 세계적인 공격수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다"면서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한편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북한 대표팀의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에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차 위원은 16일 오전 미투데이 '차범근 축구해설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정대세선수를  분데스리가 감독 하나가 (차)두리에게 자꾸 전화를 한다. '너 말고 한국 선수 하나를 더 데려오려고 하는데 이름은 말할 수 없다'고 해서 비밀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고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말 못하겠다고 하더라"며 정선수 대한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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