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그리스의 이번 경기가 최악이다"
중국의 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하오하이동(40)이 한국의 그리스전 승리를 대대적으로 혹평하고 나섰다. 한국과 그리스의 경기를 이번 월드컵 최악의 경기로 꼽으며 한국 축구에 대해 '악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지난 13일 중국의 주요 포탈사이트인 '시나닷컴 스포츠'에 게재한 칼럼에서 하오하이동은 유로 2004 챔피언인 그리스를 상대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첫 승을 거둔 한국의 경기력을 폄하했다.
그는 한국이 그리스를 90분 내내 몰아붙이며 2-0으로 승리한 결과에 대해 "한국이 실제로 저만큼 강한가? 우리가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면 나는 그리스의 경기력이 너무 나빴던 것이라고 얘기하고 싶다"라며 정상적인 승리가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지성이나 박주영 같은 선수들은 중국의 톱클래스급 선수들과 비교해 강하지 않다"고 혹평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