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곳은 11층 식당가의 한 중식당으로, 당시 영업을 시작하려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백화점 직원이 소화기 등을 이용해 곧바로 불을 껐으며, 소방대원 100여명과 소방차량 33대가 출동해 15분만에 진화를 마무리했다.
불은 오전 10시30분으로 예정된 백화점 영업 시작 전에 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환기구 내부 등을 태워 5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11층 백화점 직원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인근 도로가 일부 통제되면서 1시간 가량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에서 매장 오픈을 준비하려 조리하다가 불꽃이 환풍기와 벽에 옮겨 붙었다"는 백화점 측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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