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대, 모교 찾아가 흉기 난동…"학창시절 왕따에 상처"
상태바
中 20대, 모교 찾아가 흉기 난동…"학창시절 왕따에 상처"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8일 11시 2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KR20180428020000083_01_i.jpg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중국에서 학창시절에 왕따를 당했던 20대가 흉기를 들고 모교를 찾아가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산시(陝西) 성의 한 중학교 하굣길에서 한 남성이 학생 19명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28일 중국 공안당국에 따르면, 자오(趙) 모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모교인 산시 성 미즈(米脂) 현 제3 중학교 앞 골목길에서 하교 중인 학생들 사이로 뛰어들어 흉기 난동을 부렸다.

자오 씨의 범행으로 피해 학생 19명 중 9명이 숨지고, 10명이 중상을 당했다. 조사 결과 올해 29세인 자오 씨는 이 학교 졸업생으로, 학창시절 집단 따돌림을 당한 상처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미리 준비한 30여㎝의 흉기를 범행에 사용했다. 자오 씨는 공안조사에서 "학창시절 왕따를 당해 학생들에 대한 원한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