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원조 잔디남'…황선홍 "축구 포기 생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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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원조 잔디남'…황선홍 "축구 포기 생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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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잔디남은 안정환선수다?

 

한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34·다롄스더) 선수가 '원조 잔디남'인 사실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 전에서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32) 선수가 파인 잔디를 손수 다듬는 모습이 방송돼 '잔디남'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안정환 선수의 매너 있는 행동이 뒤늦게 알려진 것.

 

안정환 선수는 부산 아이파크 소속이었던 2008 9 FC서울과의 경기 당시 자신의 슈팅으로 잔디에 흠집이 생기자 직접 잔디를 손으로 다듬어 정돈했다.

 

이 모습은 안정환 선수의 부인인 이혜원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진을 게재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차두리는 '차미네이터'? 로봇설에 만화까지 등장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국가대표 차두리 선수의 '로봇설'이 인기를 끌면서 만화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가 마인드C가 머니투데이에 연재하고 있는 만화 '이슈있슈' 7 '차두리 로봇설'에서는 지난 5 24일 열린 한일 평가전 이후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으로 화제가 됐던 차두리를 소재로 삼았다.

 

당시 차두리는 혼자서 일본 수비수들을 여럿 제치며 드리블 한 모습으로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황선홍, 유상철 "축구 그만 두려 했었다"

황선홍과 유상철이 최근 MBC '놀러와`에 출연해 '축구를 그만 둘 뻔한 위기의 순간'을 고백했다
.
황선홍은 "축구 선수였던 중학교 시절, 아버지께서 '넌 체격이 왜소하니 축구를 그만두고 당분간 학교를 쉬라'고 권유해 돌연 휴학을 했다.

 

알고 보니 집안 형편이 안 좋아 내가 축구를 그만 두길 바라셨던 것. 하지만 축구가 너무 하고 싶었던 나는 휴학기간 내내 혼자서 축구를 했고, 이를 본 아버지가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 사정한 끝에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 황선홍은 2002년 폴란드전 첫 골을 터트리기 까지 12년이나 걸렸던 '한 많은' 월드컵 인생에 대해 토로하며 잦은 부상과 쏟아지는 비난으로 축구를 그만 두려고 했던 당시 괴로움을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유상철도 중요한 시기에 갑작스런 사고로 누나를 잃고 축구를 그만두려 했던 과거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

그는 "그 충격으로 도저히 축구를 할 수가 없어 처음으로 축구를 그만 둘까 생각했었다" 고 털어놓아 출연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

하지만 유상철은 "우연히 누나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그 안에 담긴 나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읽는 순간 힘을 얻어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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