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응원녀'가 신인배우 '송시연'으로 확인되면서 네티즌들이 "또 속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시연은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그리스 전이 열린 지난 12일 거리 응원에 나섰다가 한 네티즌의 카메라에 포착, 인터넷 게시판에 사진이 올라오면서 유명세를 탔다.

송시연의 정체를 몰랐던 네티즌들은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누구냐", "또 다른 여신급 응원녀의 등장"이라며 '그리스 응원녀'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송시연은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온라인 게임사이트 프리스타일의 네바걸에 선정돼 활약했고 소지섭, 타이거JK와는 함께 지오다노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이 날 거리 응원에 나선 것은 온라인 게임사이트 프리스타일의 응원대장 '네바걸'로 대한민국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위해서였다고.

'그리스 응원녀'의 정체가 송시연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또 연예인이냐. 이제 월드컵을 그만 이용했으면", "사진부터 뭔가 냄새가 났다", "응원전에 나오는 건 월드컵 응원을 위해서냐 자기를 알리기 위해서냐"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