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아버지 "강팀이라도 겁먹지 마라" 감동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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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아버지 "강팀이라도 겁먹지 마라" 감동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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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 그리스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이정수 선수의 아버지가 직접 편지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 이정수 선수의 아버지 장태호(55)씨가 스포츠동아에 보내온 편지를 공개했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아버지는 "남아공 현지에는 낮과 기온차가 심하다고 하는데 몸은 괜찮은 , 감기 조심하고 관리 잘했으면 한다"라며 이정수 선수의 안부를 묻는 내용으로 시작됐다.

 

이후 장태호씨는 "네가 월드컵 대표가 되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알고 있다" "남아공으로 출발할 때도 공항에 나가야 되는데 병원 일이 바빠 나가지도 못하고 다른 부모들은 나왔을텐데"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상대팀이 강팀이라 해도 겁먹지 말라" "세계 최고의 선수가 와도 너는 충분히 감당할 있다고 믿는다" 이정수 선수를 독려했다.

 

장태호씨는 그리스 전에서 골을 넣자 용인 시내와 대한민국이 떠들석 했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 덕분에 축하 전화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 엄마도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렸다" 적어 당시의 기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너무나 잘하고 있어서 고맙고 자랑스럽다. 마지막까지 다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귀국할 때는 엄마 아빠가 공항으로 나갈게. 정수 파이팅!"이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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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교 2010-06-14 14:04:34
이정수 아버지인데 성이 장씨(장태호)인지 의아하군요. 무슨 말못할 사연이 있는지 아니면 기자가 성을 잘못쓴 것인지요?

배 다르면 2010-06-14 14:15:52
배 다를 이복인 경우에는 가능하겠지요!

알젠틴전에서도골 2010-06-14 15:46:56
배다르면 성이 같고
아버지가 달라야
근데 이런식으로 의아하게 꼭 기사를 써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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