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황선홍(42)이 아내 정지원(39)과의 풀 러브스토리를 깜짝 고백해 화제다.
황선홍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최근 녹화에 출연했다. '월드컵 히어로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놀러와'에는 황선홍을 비롯, 유상철 김태영 등 '황선홍 밴드'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황선홍은 이 날 녹화에서 "독일 유학 당시 우연히 참석한 파티에서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운을 뗀 뒤 "바로 대시를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헤어진 이후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하고 마취에서 깨어나면 나도 모르게 아내의 이름을 불렀다"며 "이를 본 친구가 아내에게 연락하자 그녀가 문병을 왔고 그 때부터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됐다"고 애틋했던 연애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황선홍은 아내 정지원 씨와1993년 결혼해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외로웠던 유학 시절 서투른 솜씨로 곰국까지 끓여주며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해준 아내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풀 스토리, '첫사랑과 결혼해서 후회 하지 않느냐?'는 짓궂은 질문에 대한 황선홍의 대답 등 황선홍 부부의 풀 러브스토리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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