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기안 첫 PK 결승골' 세르비아 돌풍 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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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기안 첫 PK 결승골' 세르비아 돌풍 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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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가 페널티킥 골로 세르비아의 돌풍을 잠재웠다.

가나는 13일 밤 11시(한국시간) 남아공 프리토리아 로프투스 퍼스펠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르비아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두고 아사모아 기안(25. 렌)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해 1-0으로 승리했다.

또 이날 기안의 페널티킥 골은 이번 대회 첫 번째 페널티킥 득점이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을 통해 맞불작전을 전개했다.

후반 10분께에는 양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세르비아는 니콜라 지기치(30. 버밍엄시티)가 살짝만 건들었어도 골인 좋은 크로스를 놓쳤고 가나는 기안의 헤딩슛이 골포스트에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잇따랐다.

그런데 팽팽하던 승부는 레드카드의 등장으로 가나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후반 29분 중앙수비수 알렉산데르 루코비치(28. 우디세네)가 공중 볼을 두고 경합하던 중 고의적으로 상대 선수의 옷을 잡아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9분에도 옐로카드를 받았었다.

가나의 파상공세에 결국 세르비아가 자멸했다. 교체 투입된 수비수 즈드라브코 쿠즈마노비치(23. 슈투트가르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걷어내다가 그만 핸들링 반칙을 범했다.


◇ D조 전적

가나 1 (0-0 1-0) 0 세르비아

▲득점=아사모아 기안(후 40분.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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