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2018년부터 3년간 총 8조원 규모로 조성될 금번 성장지원펀드를 통해 성장성 있는 중소·벤처기업 및 중견기업에 충분한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성장을 주도해 온 주력 산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많은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괄공모를 통한 정책자금 위탁운용 출자규모는 총 8000억원이다. 재정자금 1000억원과 산업은행이 5000억원, 산은캐피탈이 10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가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한다. 올해안으로 민간자본과 추가 매칭을 통해 약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혁신기업의 성장단계및 투자규모 등을 감안한 리그제 시행을 통해 펀드를 조성한다. 루키리그, 중견(Mid-Cap), 성장(Growth-Cap), 벤처리그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산업은행은 민간출자자를 먼저 확보한 운용사를 우선 선정하는 등 민간주도의 출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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