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콜미'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한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가 신곡 '붉은천사(Red Angels)'를 들고 돌아왔다.
'붉은천사'는 남아공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가로, 곡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인 '붉은악마'의 이름을 빗대어 지었다. 허 총재는 이 특이한 제목에 대해 "붉은악마의 악마는 환웅(치우천황)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라며 "단군 이전에 우리 한민족의 군주였던 환웅은 우리에겐 악마가 아니라 천사"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또한 이 곡의 작사를 직접 맡았다는 허 총재는 "인기 가수들이 발표한 응원가들은 쉽게 따라 부르기 힘들어 내가 직접 나섰다"며 앨범 발매 동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응원의 기가 대표팀에게 고스란히 전해져서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지난 2002년의 영광을 다시금 재현해주시길 꼭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붉은천사'는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11일 주요 음악 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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