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30·본명 이선웅)가 1996년이 아닌 1998년에 스탠퍼드대학교 영문과에 입학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내 관련 기관에 의뢰해 발급받은 학력 인증서를 통해 타블로의 미국 이름인 '대니얼 선웅 리(Daniel SeonWoong Lee)'가 1998년부터 9월 스탠퍼드대 영문과에 입학해 2001년 4월 학사를 취득한 후 2002년 4월 석사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이 매체는 혹시나 있을 의혹에 대해 스탠퍼드대에 직접 이 사실에 대한 재확인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타블로는 앞서 학력 위조 논란을 퍼트린 네티즌을 고소하고 트위터에 "해명은 가해자의 몫인 줄 알았는데 피해자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아프고 억울하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타블로의 음악이 좋았던 것이지 학력때문에 좋아한게 아니다. 왜 이렇게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 "빨리 인증해서 더 이상 타블로가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 "악플러들 다 고소해라" 등 타블로를 응원하는 한편 "이게 진짜 공신력 있는 인증서인지 의심된다", "스탠포드대학에서 직접 보내는 문서로 인증해라" 등 아직까지 반신반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타블로는 에픽하이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할 당시 미 명문대학인 스탠포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 3년 반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딴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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