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아마존 능가하는 온라인센터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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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아마존 능가하는 온라인센터 짓겠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3월 28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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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전문점∙삐에로쇼핑 조만간 공개…티몬∙쿠팡 인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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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하남에 세상에 없던, '아마존'을 능가하는 최첨단 온라인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온라인센터는 이마트가 최근 972억원에 낙찰 받은 하남 스타필드 인근 하남미사지구 2만1422㎡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그룹 내 핵심 유통 채널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외국계 투자운용사 2곳에서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인 '피코크' 전문점을 올 9~10월께 서울 시내에 시범적으로 오픈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일본 생활용품점 '돈키호테' 등에서 영감을 받은 '삐에로쇼핑'은 오는 6월28일 스타필드 코엑스 내 영풍문고 자리에 열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쿠팡·티몬 등 온라인기업 인수합병(M&A) 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노브랜드 전문점과 이마트24의 근접 출점 논란에 대해서는 "뼈아픈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노브랜드와 이마트24의 상품 중복률을 1% 미만으로 낮추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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