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삼성중공업 향후 사업과 관련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남 대표는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선박발주·설비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조선해양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액화천연가스(LNG)선, 해양플랜트 등 삼성중공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활동에 매진해 내년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공시했다.
남 대표는 "유상증자는 만기 차입금 상환과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꼭 성공해야 한다"며 "증자가 마무리되면 부채비율이 140%에서 90%대로 낮아지고,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도 30%에서 20%로 떨어져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