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각자 대표체제는 유지하면서 각 대표의 전문성과 장점을 고려해 대표이사의 역할을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업무효율과 체질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을 창립기념일인 내달 1일 진행할 계획이다.
남궁훈 대표이사는 회사의 경영, 투자, 기업공개(IPO) 등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아우르는 경영 부문을 맡는다. 또 신성장동력인 자회사들을 통해 내부 개발 서비스 부문과 신사업 부문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출범한 개발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수장을 겸직하면서 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개발·출시 전 과정을 총괄한다. 첨단기술 자회사 '카카오VX'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전개해 카카오 공동체와 전 방위적 시너지를 이끌어내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조계현 대표이사는 카카오게임즈의 주력 사업분야인 '퍼블리싱 사업 부문'을 총괄 지휘한다. 모바일·PC 등 모든 외부 퍼블리싱 게임에 대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도모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의 근간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남궁훈 대표이사는 "게임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 산업 내에서 더욱 강력해지는 콘텐츠 파워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며 "그것이 우리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위기의식을 갖게 하며 개발사로 또 다시 도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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