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사내 이동통신(MNO) 사업부에 극심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고객이 실감하기 어려운 요금제가 아니라 옷 사이즈처럼 '라지', '스몰'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수익성이 낮아지더라도 고객이 싫어하는 부분을 고치는데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사업부에) 가입자가 싫어하는 것은 하지 말라고 했다"며 "가치를 전달해주지 않고 얻은 낙전 수입은 과감히 걷어내서 돌려주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금제를 개편하면) 이익이 감소한다는 보고도 들어온다"면서 "돈은 못 벌어도 된다. 사람들이 미워하면 (회사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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