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0선 급락…코스닥 890선까지 후퇴
상태바
코스피 2520선 급락…코스닥 890선까지 후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0A8CA3C000001508434D2AE00056B3B_P2.jpeg
[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20선까지 급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900선이 붕괴돼 890선으로 밀려났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3.14포인트(1.68%) 하락한 2525.3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540선까지 내려선 채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내리막길 형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2510선까지 내려가며 저점을 찍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4730억원, 2813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이며 기관은 전일 매수 우위에서 이날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이날 737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4.26%), SK하이닉스(2.96%), 삼성전자우(4.18%), POSCO(2.91%), NAVER(1.95%) 등이 내렸으며 반대로 현대차(1.25%), KB금융(0.45%), 신한지주(0.38%) 등은 올랐다.

이날 경인전자(30%), 삼일제약(29.91%)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동성제약(16.67%), 동원(14.86%)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LS산전(11.59%), 세화아이엠씨(10.36%) 등이 크게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73포인트(0.96%) 내린 899.47로 900선이 붕괴된 채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910선을 되찾으며 장을 출발했으나 급작스럽게 890선까지 밀려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오후 들어 880선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이날 2866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 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32억원, 23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전일 매도 우위에서 이날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며 기관은 2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53%), 신라젠(3.89%), 바이로메드(3.22%), 메디톡스(1.37%)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9%), CJ E&M(0.54%) 등은 내렸다. 셀트리온제약, 포스코켐텍, 파라다이스 등은 보합세다.

이날 배럴(30%), 디젠스(29.7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SBI인베스트먼트(23.24%), 모헨즈(14.40%) 등이 크게 올랐으며 오성엘에스티(16.58%), 닉스테크(16.04%) 등이 부진을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복합유틸리티(4.51%), 자동차부품(2.22%), 자동차(1.53%), 출판(1.48%) 등이 올랐으며 전기장비(4.45%), 반도체와반도체장비(3.92%), 전기제품(3.66%), 증권(3.13%) 등이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00원(0.65%) 오른 10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